비아그라가 장수에도 도움이된다?
최초의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가 알츠하이머와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논문이 발표되어 화재입니다. 미국 클리블랜드 게놈의학연구소 Feixiong Cheng 박사 연구팀이 비아그라의 성분인 실데나필 복용군이 사용하지 미 복용 군 보다 알츠하이머 및 치매 발병위험이 69% 낮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근 10여년간 미국 의약품 처방 기록과 환자 기록을 확인하여 사례 대조군 분석을 통해 실데나필과 알츠하이머병 또는 치매와의 관계를 식별했다고 합니다. 또한 연구팀은 알츠하이머와 치매 이외에도 관상동맥질환, 고혈압, 2형 당뇨병등에도 실데나필이 관련이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였습니다. 적응증에 의한 혼돈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항고혈압 약물인 코자(성분명 로사르탄), 제2형 당뇨병 약물인 글루코파지(메트포르민), 항고혈압 약물이면서 CCB(calcium channel blocker) 제제인 카셔(딜티아젬), 제2형 당뇨병 치료제에 사용하는 아마릴(글리메피리드) 등 4가지 약물을 비교 평가하였으며 모든 비교군에서 관상동맥 질환, 고혈압, 제2형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이 알츠하이머 질환의 가능성이 감소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비아그라가 알츠하이머나 치매예방 이외에 심장병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것이 확실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이탈리아 로마 사피엔자 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은 여러 형태의 심장병 환자 162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4건의 임상시험 보고서를 종합 분석하여 이 결과를 도출해 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 임상시험들에서는 무작위 대조군이 성정돼 총 954명에게는 비아그라, 772명에게는 아무런 효과가 없는 비타민제를 투여했으며, 일정기간 동안 복용한 후 그 결과를 분석해 보았더니 비아그라가 투여된 환자는 모두 혈압상승 같은 위험한 부작용 없이 심장기능이 호전되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특히 심장에서도 혈액을 내보내는 역할을 하는 심장의 좌심실 심근이 두꺼워지는 좌심실비대의 경우 비아그라가 심장의 크기가 비대해지고 심장의 모양이 변형되는것을 차단하는 효과를 나타내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효과는 비아그라의 주 성분인 실데나필이 심근 조직의 이완을 막는 효소 PDE-5를 억제하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발표하였습니다. 하지만 비아그라는 심장발작, 뇌졸중, 협심증, 저혈압, 위궤양의 병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신중하게 사용되어야 하기 때문에 복용에 신중해야합니다.